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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스쿨 제6강> 블록체인과 유통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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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8 05:39조회수 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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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깨비의 블록체인스쿨 6강에 찾아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시간의 4,5강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금융업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오늘은 블록체인이 ‘유통업’에 가져올 변화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자, 그럼 오늘의 강의도 시작해볼까요?

매시간 반복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개념이라 또 한번 반복하게 되네요😊
블록체인은 제 3자의 개입없이 보안성과 투명성이 보장이 되기 때문에 그 확장성이 무궁무진 합니다.

이러한 블록체인이 유통업에 적용이 된다면?

크게 두가지 변화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첫번째! 유통 과정 신뢰의 확보
두번째! 중개 비용의 절감 

한번 상세히 살펴볼까요?

1. 유통 과정 신뢰의 확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들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두면 결코 위조될 수 없다는 특징에 의해 제품의 원산지, 배송 과정, 보관 상태를 비롯한 정보들을 추적할 수 있어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당연히 해당 제품의 진품 여부 확인, 유통 이력 추적까지 가능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이지요.

2018년도부터 전세계에서 유통 과정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사례를 한번 들어볼까요?  

여러분 참치 통조림 많이 드시죠? 그런데, 참치가 그렇게 가짜가 많다고 하네요..
다른 생선이 참치로 둔갑해 고급레스토랑에 올라가는 문제가 자주 발생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버넌스라는 영국회사가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했지요.

보통 참치는 개발도상국 국가의 어부들이 포획을 하고, 가공 과정을 거쳐 선진국에서 소비가 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이 되어, 소비자가 통조림이나 진공포장의 태그에 스마트폰(NFC)을 가져다 대면 어부와 포획된 위치, 일자, 그리고 가공 공장과 유통 과정의 중요한 사건들도 알 수 있게 된 것이에요! 프로버넌스의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의 도입은, 유통의 종착지에 있는 소비자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저개발 국가의 저소득 어부들의 일자리까지 보호하는 도구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익히 알고 있는 미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경우도, 블록체인 기반 제품 인증 및 상품 추적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아마존이 취득한 특허는 판매된 제품의 진위를 보장하기 위한 ‘상품 추적 솔루션’ 이에요.  

업계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이런 행보를 두고 공급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서 소비자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아마존이라는 기업에 대한 신뢰도 구축 및 이미지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통 과정의 신뢰를 위해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데요. 다음은 2020.09월 11월의 기사의 헤드라인을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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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경우 특히나 위생과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자유특구인 부산에서도 제일 먼저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도입 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인해 유통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결코 소비자만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에요! 여러 차례 이슈가 되었던 ‘블랙컨슈머’사건 혹은 복잡한 유통과정 절차 속에서 어떠한 과실이 생겼을 경우 책임소재가 분명치 않아 억울한 근로자가 발생하는 상황까지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미연에 방지되는 셈이지요.
즉 확실한 유통과정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보호책입니다.

2. 중개 비용의 절감

어찌보면 유통업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이기도 하죠!
블록체인 기술이 있다면 당연히 중간개입자, 즉 거래를 보증해주는 제 3자가 필요가 없으므로 중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거대 플랫폼 없이도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기존의 글로벌 이커머스 대기업들은 수수료 구조를 건드릴 경우 핵심 매출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위의 1번의 측면 (유통 과정 신뢰의 확보)에서 발전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반면, 신생 기업들의 경우 거래 수수료를 아예 없애거나 낮추는 등 중개 비용 절감을 전면에 내세우는 편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캐나다의 쇼핑몰 오픈바자의 경우, 아마존처럼 거래를 중개하지 않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나는 공간만을 제공합니다. 당연히 중개인이 없으니
중개수수료도 없지요. 오픈바자의 경우는 이체, 카드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건값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하기 문이지요.
 

우리 나라의 경우에도, 최근 이슈가 되었던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그 움직임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얼마전 국민청원에까지 오른 이슈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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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발췌)  

예산안 보도자료에 따르면 기재부는 ‘19개의 분야 블록체인 활용 실증’ 이란 내역에 1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바로 ‘중개인 없는 부동산 거래’라는 항목이 있었어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는 이 ‘중개인 없는’이란 문구에 반발을 한 것이죠.. 그래서 결국 국민청원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실제 도입은 아니며, 중개사를 없애려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물론 혁신적인 기술의 도입을 앞두고 찬반론이 갈리긴 마련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떤 식으로 대응하며 발전해 나갈지 살펴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겠지요?

3. 복잡하던 글로벌 무역도 블록체인 매직!

글로벌 물류업은 수출업자, 수입업자, 선사, 유통업자, 소매업자로 이어지는 과정에 너무나도 많은 참여자가 존재하고 프로세스도 복잡해 이와 관련된 중개자가 많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중개자가 많다는 것은 즉 불필요한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구요.
(보통 냉장제품 하나를 동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컨테이너선을 통해 보내는데에 약 30명의 인원과 조직, 200번이 넘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이 되면, 물류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어 전체 물류 공급망에서 운송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역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들이 블록체인상에 계약 내용을 올려놓으면 수출입절차, 대금지급, 무역원장을 비롯한 모든 계약 조항들이 스마트 계약에 따라 자동으로 처리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세계무역기구WTO 에서는 블록체인을 통한 무역이 이루어지면 전체 무역량의 15퍼센트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합니다😊

정말 블록체인 매직이 아닐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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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강의를 조금 더 쉽게 풀어달라고 요청하셔서, 최대한 노력해보았는데, 오늘의 강의는어떠셨나요?
벌써 도깨비의 블록체인스쿨 1기가 다음주면 종료가 되네요!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고, 남은 기간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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