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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초 랠리 끝났다?

코인리더스

2023.02.0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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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초 랠리 끝났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기조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23,000달러를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외환 트레이딩 업체 오안다(Oanda)의 수석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비트코인의 올해 초 상승 랠리가 거의 끝난 것 같다"고 진단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야는 "비트코인은 24,000달러 바로 위에서 기술적 저항에 부딪혔으며 현재는 조정 구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미국 채권 금리 상승에 따라 현재 가격대를 잃고 하락할 수 있다. 오는 14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커질 것이다.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이 타격을 받으면 비트코인은 20,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 77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도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악의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에서 47% 이상 하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3년 8월에 비트코인이 12,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 이것은 지난해 11월이 바닥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나온 최악의 시나리오다. 첫번째 저점(2022년 5월), 두번째 저점(2022년 11월), 그리고 마지막 저점(2023년 8월)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최신 리서치 보고서에서 1월 비트코인 랠리는 미국 기관들이 이끌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비트코인은 45,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역대 1월 중 비트코인이 반등한 경우 그 해는 대개 플러스 상승률로 마감했다. 1월 상승 마감한 경우 중 평균적으로 나머지 2~12월 동안 비트코인은 245% 이상 상승했다. 보고서는 이어 2024년 3월 반감기를 감안하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2배 상승할 통계적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9일 오후 2시14분 현재 1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7% 하락한 22,586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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