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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내부거래 금지 규정 없었다…美 SEC 이메일 유출 호재에 XRP 반등

2021.09.01 23:44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와 소송 중인 리플(Ripple, 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단기 상승 흐름 속에 1.20달러선에 재진입했다.

 

리플(XRP, 시가총액 6위)는 9월 2일(한국시간) 오전 8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22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94% 오른 수치다. 이에 따라 리플의 시가총액도 약 57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 애널리스트는 리플 가격 전망과 관련해 "XRP는 곰(매도 세력)이 하락 추세선을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황소(매수 세력)이 가격을 오버헤드 저항 위로 밀어올리려고 시도하고 있다. 성공하면 XRP/USDT 페어는 1.35달러까지 상승한 다음 1.66달러을 향해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며 "반대로 가격이 하락 추세선에서 하락하면 해당 페어는 20일 EMA(지수이동평균·1.11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후 1.05달러 아래까지 가격이 밀리면 강한 하락세를 의미하는 디센딩 트라이앵글 패턴을 완성, 200일 SMA(단순이동평균·0.88달러)로 하락한 다음 패턴 목표인 0.75달러까지 하락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저명한 암호화폐 전략가이자 트레이더인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최근 83,0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XRP가 핵심 레벨을 유지하는 한 랠리를 촉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1.10달러를 유지하고 있다면 가격이 1.50달러, 나아가 1.70달러 영역까지 향한 후 궁극적으로 거의 2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톱' 암호화폐 분석가 "리플(XRP) 2300% 랠리 임박했다" 주장  

 

한편 지난달 말 리플이 SEC 직원의 XRP, ETH(이더리움), BTC(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라 넷번(Sarah Netburn) 판사에게 관련 추가문서 작성을 강제하는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리플에 유리한 이메일이 유출됐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트러스트노드는 "암호화폐 관련 SEC의 비공개회의에서 증권 관련 보유 금지 리스트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유출됐다"며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SEC에는 증권 관련 보유 금지 리스트가 있고, BTC, ETH, XRP가 해당 리스트에 올라간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SEC가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암호화폐 보유 및 거래 관련 규정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